자취생활 시작 이후 계절이 바뀌니 옷이 많아졌습니다. 옷장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여긴 붙박이장도 없고, 그렇다고 가구를 사기엔 또 금방 집을 옮길 수도 있을거 같아서 고민하다 조립식 철제 벽행거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격은 3만7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오 박스가 무겁네요 오면서 파손 안 됐을라나... 광고아닙니다. 싸구려 산 게 아니라는 증명용도... 몇개 부속품 빼고 찍은거긴 한데 그래도 잘 들어있는건 보이네요. 흠........... 그러니까 조립하면 이게 나온다는거죠?? 그래서 부푼마음을 안고 기둥을 세워 아래위로 세워서 천장과 바닥에 압착시켰습니다. 그런데... ????????????????????? 저 틈새가 보이시나요.... 찌지직 소리 내더니 천장이 들렸습니다. 딱 이상황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