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 3

한국은행, 포스트 코로나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 장단점 국제 비교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었던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금융위에서는 지난 7월부터 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내왔습니다. 8월에는 실질적으로 기준 금리 인상을 시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8월 26일 오늘 1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5% -> 0.75%로 0.25% 올렸습니다. 이 기준금리 인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일단 가계대출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 부채 이자 부담이 늘어날겁니다. 현재 카드 사용액을 제외한 가계신용대출 잔액만 1705조원이라고 합니다. 이중 72.7%가 변동금리 대출이기 때문에 0.25%만 대출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해도 이자부담이 연 3조988억원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상승 폭은 0.25%보다 큽니다..

[2021년 1월 주식 이슈] 인플레이션이 왜 문제일까? 주식시장과 무슨 상관일까?(2) (feat. 출구전략)

요즘 들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인플레이션은 경제 교과서에서나 보던 것인데 그게 지금 갑자기 왜 이슈가 되는 걸까요? 왜 전 세계는 지금 인플레이션에 주목할까요? 인플레이션이란? 지난 포스팅에서 봤듯이 경제 위기 때 기준 금리인하는 양적 완화와 함께 대단히 중요한 중요한 통화정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준 금리는 위와 같이 금리를 내리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를 올리면 물가하락(디플레이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처럼 기준 금리를 0%대까지 내렸는데 만약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일어난다면 자본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물가가 폭등하면 임금을 받아 소비해야 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소비를 하기 힘들어지겠죠. 더불어 부동산과 같은 자산시장 가격이 솟구칠..

[2021년 1월 주식 이슈] 코로나로 달려온 주식 시장, 연준은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할까?(1) (Feat. 테이퍼링)

네이버에 '코스피 목표치'라고 치면 작년에 국내외 증권사들이 코스피 목표치를 얼마로 전망했는지 역사가 보입니다. 3월 게시물은 2300, 6월은 2330, 12월 초는 2800 12월 말은 3000, 근데 지금 1.15 종가 기준 3085 심지어 이거 3200 찍고 조정받은 겁니다. 저를 포함한 주식 투자한 분들은 일단 오르니까 씐나긴 했는데, 근데... 언제까지 오를까? 불안한데... 코스피 오를지 떨어질지 뭘보고 판단하지? 내일 주식시장이 오를지 안오를지는 워렌 버핏의 증조할아버지가 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년에 누구도 예상 못한 주식시장의 랠리가 왜 생겼는지 이유를 안다면 그 이유가 앞으로도 탄탄할지 없어질지 판단하면 되겠죠. 적어도 올해의 추세를 분석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위 그래프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