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자유/좋은 책 7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 및 소설 원작 후기 : 소설 명작, 영화 비추

원작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 살인자의 기억법은 많은 사람들이 영화로 알고있지만 김영하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현실적으로 책 읽는거보단 영화보는걸 더 좋아하는건 인정하지만 역시 원작을 따라오는 영화는 없다 생각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독자에 따라 이 때 까지 믿고 있던 세상을 보던 관점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가령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세상엔 선 vs 악이 존재해." "문제가 생겼다면 나쁜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야." "세상엔 진실 vs 거짓이 존재해." "두 개 이상의 진실은 존재하지 않아." 세상은 어린아이같은 우리의 관점대로 이해하기 쉬운 대상이 아니다. 한 가지 사건에 대해 두 가지 이상의 진실이 존재하고, 인간이란 존재는 그 진실을 하나로 만드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 뭣을 믿을 것인디? ..

스마트폰 좀비 인생 벗어나기 : 디지털 미니멀리즘 책리뷰

'내가 마지막으로 제대로 몰입해 본 적이 언제지?' 어느날 스마트폰을 하다가 든 생각이다. 스마트폰을 할 때는 많은 경우에 몰입을 하고 있지 않다. 목적 없이, 계획 없이, 체계 없이 이것 저것 정보의 자극을 느끼러 돌아다니는 행위를 하고 있다. 대학교 1학년 말쯤이 몰입하며 산 마지막 시기였던 듯 하다. 이 때는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카톡으로 연락 주고 받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의 지도를 맘대로 펴 보는 데 활용하는, 그야말로 '기술 비서'였다. 이 땐, 내가 주인이고 고용주이고 사장이었다. 하지만 어느시기부터, 공부를 하려했는데 휴대폰을 하고 있고, 과외를 해주려고 하는데 휴대폰을 하고 있고, 자려고 했는데 휴대폰을 하고 있었다. 이 땐, 내가 하인이고 고용인이고..

책 리뷰 뼈아대(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 자기계발서 추천(인생 선배 찾기)

생각보다 우리 주변엔 이렇다 할 인생선배가 잘 없다. 이 '아무말'을 좀 들어보자. 적어도 인생 '꼰대'와 인생 '선배'를 구분하는 눈 정도는 생길 것이고 우리가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함이다. 꼰대의 시대다. 꼰대가 넘쳐나서 그렇고, 누구는 말만 하면 꼰대라 주장해서 그렇고, 누구는 끝까지 꼰대가 아니라 주장해서 그렇다. 꼰대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도태되어 생기는 사회 현상이라 생각한다. 사회가 바뀌는 속도는 인간 개인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속도를 넘은지 오래다. 인간은 사회의 변화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따라 잡기 위해서는 학습능력이 필수다. 고영성, 신영준 저서 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학습 능력의 근간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이다. 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증진시키기 ..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리뷰, 불안과 걱정을 다스리는 법 : 사업가들에게 필수 요소

얼마 전 TvN에서 방영하는 '책 읽어 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데일 카네기의 을 소개했었다. 대화 방식의 변화로 많은 인간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책이었다. 하지만 데일 카네기의 또 다른 작품, 자기관리론은 소개하는 글이나 문구를 일절 접할 기회가 없었다. 하루는, 헌혈을 하고 얻은 반차로 오후에 고흥군립도서관을 들러 '북 아이 쇼핑'을 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해 망설임 없이 대출해 왔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은 마치 나 자신을 잘 컨트롤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예를 들면,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법이나 의지력이 필요한 계획들을 잘 실천하는 방법들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내 기대와 사뭇 달랐다. '불안과 걱정'을 컨트롤 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었다. 불안과..

전자책 어플 실제 리뷰, 밀리의 서재 장단점 및 정기 구독 가격(feat. 해지 방법)

오늘은 제가 구독하고 있는 한 전자책 어플을 솔직하게 리뷰해볼까 합니다. 사실 아무리 전자로 다 옮겨가는 시대라지만 저는 전자책 적응을 처음엔 잘 못하겠더라고요. 눈도 아프고, 페이지 넘기는 느낌도 안 나고, 책 두께 만져보면서 얼마나 읽었네 보는 느낌도 없어서요... 그런데 독서량이 늘기 시작하니까 종이책 가격도 부담되기 시작하고 무엇보다도 책장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결국 무료권도 있다고 하는 전자책 어플로 갈아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쓰는 어플은 밀리의 서재입니다. 1. 장점 1) 인공지능기반 책 추천 일단 위 화면은 밀리의 서재 PC버전 프로그램 다운 받아서 로그인하면 뜨는 홈 화면입니다.(구독 결제 후 기준) 여기에는 제가 읽고 싶어서 담아놓은 책과 제가 담은 것을 토..

[2020 베스트셀러 책리뷰:더해빙] 돈이 들어오는 마인드는 따로 있다

"운을 믿나요? 더군다나 돈에 관련된 운이라면?" 나는 안 믿었다. 운은 말 그대로 '우연한' 사건들이 인간의 '기대'위에서 지어진 별칭 들일뿐이니까. 나같이 어렸을 때부터 수학적 논리와 과학적 탐구, 경제적 논리가 가득한 세상에 살아온 사람이 '운' 이란 단어를 듣고 믿을 리가...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이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운은 복잡계의 영역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그냥 붙인 단어다. 중요한 건 운은 내 사고방식에 따라 끌어당길 수 있는 것이다. 바로 'The Having'을 통해서 말이다. Q. 대체 이 책 왜 읽었어? A. 원래 다들 부자 되고 싶지 않나? 근데 그 부자 되는 길이 개고생 해서 되는 거랑 돈이 들어오는 운이 있는 거랑 있으면 누구나 운을 좇고 싶잖아 그러니까 읽었지 Q. 이 책..

베스트셀러 부의 추월차선 서평 : 억만장자가 알려주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Feat.청년창업)

안녕하세요 Dr.자유몬 입니다 서평 탭은 역시 평어체로 써야 맛이죠 제가 제 글을 읽으면서도 평어체로 얻어맞는 팩폭이 참 찰지더라고요 자 그럼 부의 추월차선 서평 시작합니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지?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화려한 문명에 살고 있고 이것이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상식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에서 필요한 가치와 사고방식은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며 이 사회적 무지는 또 다른 사회적 불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본주의 시대의 근간은 돈에 대한 이해이다. 신권주의에선 신에 대한 잘못된 믿음, 봉건체제 하에선 사회적 계약관계의 이행에 대한 무책임함, 조선시대에선 주자학에 따른 불경한 가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