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반대결혼 2

반대하는 결혼하면 불행하다고? 정신 승리 그만...!

반대하는결혼 하면 불행해져!! 반대하는결혼 하는 사람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 못봤다? 위와 같은 말 들어보셨나요? 이 말에 대해 얼마나 동의하시나요?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듭니다. 어른들이 결혼반대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더 오래살았잖아~ 네 당연히 이유가 있죠. 그런데 그 이유가 불행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혹시 확증편향이라고 아십니까? 바로 "보고 싶은 것만 본다"라는 말의 인지심리학적 용어입니다. 즉, 반대하는결혼을 하면 불행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불행해야만 안심이 되는 본인들의 왜곡된 멘탈이 진짜 원인입니다. 40~50대가 넘는 분들이 반대하는 결혼은 불행!이라고 말한다면 이유가 뭘까요? 자녀의 인생을 내 마음대로 통제하는 본인에 대한 합리화가 다급..

부모님들이 결혼 반대를 하는 이유는 뭘까?

한국적인 정서로는 부모님들이 자녀들 결혼을 반대하는 것 정도는 용인해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참 이게 오묘합니다. 맘에 든다 안든다 의견은 본인의 자유입니다만 그걸 못하게 막는건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자식 잘 되라고? 과연 그럴까요? 1. 관계를 반대한다는 것의 의미 우리는 흔히 일어나는 일들 익숙한 생각들에 대해서는 본질을 탐색하길 거부합니다. 그게 인간의 본능이죠. 맨날 보는 부모님의 진면목을 보려고 하지 않는 것 처럼 내가 배아파 태어난 자식들이 어떤 성격인지 굳이 분석해보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익숙한 한국식 대화법이 얼마나 우리의 인간관계 근본부터 무너트리는지 잘 모릅니다. 우리가 누군가가 친구관계를 맺는걸 반대한다고 해봅시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