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N에서 방영하는 '책 읽어 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데일 카네기의 을 소개했었다. 대화 방식의 변화로 많은 인간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책이었다. 하지만 데일 카네기의 또 다른 작품, 자기관리론은 소개하는 글이나 문구를 일절 접할 기회가 없었다. 하루는, 헌혈을 하고 얻은 반차로 오후에 고흥군립도서관을 들러 '북 아이 쇼핑'을 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해 망설임 없이 대출해 왔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은 마치 나 자신을 잘 컨트롤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예를 들면,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법이나 의지력이 필요한 계획들을 잘 실천하는 방법들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내 기대와 사뭇 달랐다. '불안과 걱정'을 컨트롤 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었다. 불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