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집 후기를 올려볼까합니다. 처음보는 메뉴는 올려야죠 ㅎㅎ
돈까스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토마호크 돈까스는 참을 수 없습니다. 일단 평택역으로 갑니다.
이름 : 은화수 식당
위치 : 평택역 앞 도보 3분거리(경기도 평택시 중앙2로 1)
전화번호 : 031-656-3331
주차공간 : 없음
매장 규모 : 4인 테이블 1개, 2인 테이블 3개, 옆으로 앉는 테이블 3인.
가격 : 1인 기준 6.5~1.3.
처음엔 그냥 돈까스 집을 찾아서 갔습니다. 그랬더니 돈까스 집 같지 않은 이런 조그마한 매장이더라고요?
거리에서 메뉴를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양식 돈까스는 제일 저렴한 메뉴였는데 6500원이었습니다.
매장은 정말 작습니다. 수용 인원이 12명정도? 대신에 경양식 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네요.
드디어 대망의 토마호크 돈까스 카레입니다. 손바닥을 같이 찍을걸 그랬습니다. 돈까스 치고 크긴 큽니다...ㅋㅋ...
가격은 1.3이고 카레 빼고 시킬 수도 있습니다.
단면적을 썰어서 확대한 사진입니다.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칼로 썰었을 때, 단면적이 아주 매끈하게 잘린다면 결이 죽거나 퍼석퍼석한 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이 메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단면 아래쪽부분을 보시면 결이 없는 연골같은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연골이 아니라 스테이크 먹다보면 나오는 투명한 쫄깃한 부분 있잖아요? (용어를 모르겠네요....) 그 부분입니다. 저 부분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쫄깃하거든요....
<평가 정리>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기 결도 살아있고 쫄깃한 콜라겐 조직들도 있습니다. 매장도 깨끗하고 직원분도 제가 국물 다먹은거 알아서 체크해주시고 리필해주실 정도로 친절합니다. 양도 성인 남자 기준으로 절대 적지 않습니다. 좀 적게 먹으시는 분들은 꽤 많이 남기실 수도 있겠네요....
아쉬운 점은 돈까스 단일 메뉴로 저정도 양을 먹기에는 속에 부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밥과 깍두기 밖에 없습니다. 많은 돈까스 집들이 야채, 단무지 등을 엎어놓는 이유죠. 토마호크 컨셉을 살리는 건 좋지만, 카레도 같이 먹는만큼 느끼하고 부대끼지 않게 오복채, 단무지, 피클 등등 부수적인 반찬이 좀 더 많았으면 합니다.
토마호크 돈까스라는 독특한 컨셉에 대한 평이다 보니 다른 토마호크 돈까스 집에 가서 비교가 필요하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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