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투브 광고나 블로그 광고성 글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프로바이오틱스는 최근에 건강에 기여한다는 논문들이 나옴에 따라 우후죽순으로 쏟아진 제품들이라 다른 일반의약품들과 다르게 시장의 성숙도가 떨어집니다. 쉽게 말해,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가 잘 유통되지 않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이런 곳일 수록 공신력 있는(식약처라든가) 기관에서 인증한 제품인가 또는 그 기관에서 인정하는 정보인가가 중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PCC(Probiotics Contents Certificate)인증 입니다. 이 인증의 중요성과 현재 제품들의 실태에 대해서는 다음 번 기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은 식약처에서 공개한 프로바이오틱스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인터뷰 한 기사를 발췌하여 소개하겠습니다.
1. 프로바이오틱스란?
-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하는 모든 미생물을 말합니다. 유산균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Bifidobacteria라고 하는 균집단이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의 표적군입니다.
2. 프로바이오틱스 효능과 종류는?
- 주된 기능은 장내 유익균 증식이고 이에 대해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총 19종이 있으며 종별로 섭취방법에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장 건강 외에도 식약처가 인정한 효능은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비강 점막 상태 개선에 도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제품에 따라 일일섭취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표시된 방법에 따라 섭취해야 합니다.
3. 그럼 언제, 얼마나 먹으면 될까?
- 일단 프로바이오틱스 특징 상, 사바사(사람 by 사람)이라 개인차가 큽니다. 다만, 위산에 의한 파괴를 막는 것이 1차적인 고비이기 때문에 식후에 먹으면 위가 중성화 되어있는 동안 장까지 도달할 확률을 높여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장용성 제품은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되어있어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고 합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주의할 점은?
- 대부분 일일섭취량이 1억~100억 CFU(미생물 집락수)로 정해져 있어 이를 넘어서 과량 섭취 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항생제와 같이 복용하시는 분들은 이 항생제에 의해 장내 유익균 밸런스가 바뀌기 때문에 같이 섭취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오히려 항생제 단기 복용 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중독 등 장건강에 급성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 임산부, 고령층은 설사, 복통 등 이상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 체질에 따라 섭취 후 설사, 불편감, 발진 등의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여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식약처의 의견
https://ddacapo.tistory.com/100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약, 극복 팁(feat. FODMAP, 멘탈관리)
<목차> 1.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2. Low FODMAP 음식 3. 멘탈 관리 팁 4. 정리 지난번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무엇인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진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은 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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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 글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도 결국 장내 미생물 환경의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리로부터 출발하여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한 연구결과는 거의 없습니다. 이 이유 중 하나로는, 개인에 따라 장내 미생물 군과 그 환경에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보편적인 요인이어야 이 약 하나로 효과를 볼 수 이따!! 이렇게 되는데 누군 되고 누군 안되는 것이면, 사기인지, 플라시보 효과인지, 진짜 개인차인지 과학적 검증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장 이 자유몬도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몇몇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복통이 심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으로선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 '검증된' 제품들을 여럿 시도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 :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보편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개인 차이가 크다.
출처
1. 최용준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어떻게 먹어야 할까 “식후 섭취 권장”", 파이낸셜 뉴스 : (naver.com), 2021.06.06.
2. 컨슈머 리포트, "프로바이오틱스(남성, 여성, 임산부 유산균) 효능 및 품질비교",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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