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자유/정서적 독립&건강하게 연애, 결혼하기

결혼반대하는 부모님들의 심리 4가지 유형

 

엄마가 이렇게 반대하는데
굳이 결혼 해야겠니?

 

 

이런 말 들으면 답답하시죠?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들은

문화적인 이유 외에도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

= 나도 내가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심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관계를 잘 다룰 수 있는 이유입니다.

 

 

 

1. 엄마가 딸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

 

 

크게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딸을 공주처럼 만들어 놓는 경우

 

 

이 경우 딸과 친밀도가 높습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모두 공유합니다.

 

 

이 경우 엄마는 딸을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이루지 못한 이상향을 이루게 할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겁니다.

 

 

너한테 그 남자는 너무 모자란거 같아
더 멋있는 남자 만나면 안될까??

 

 

딸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자신의 아바타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니 반대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반대하고 싶은겁니다.

 

 

2) 딸을 식모처럼 대하는 경우

 

 

문화적으로 여성은

약자의 역할을 맡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이것이 문화심리적으로 무의식에 남아

딸을 자신보다 더 아래의 지위라고 생각합니다.

 

 

딸을 정서적으로 착취하고 용돈을 받으며

키워준 값 본전 뽑아야겠다는 마인드가

있으신 경우입니다.

 

 

내가 너 키운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고작 그런 남자랑 결혼하려 그래?

 

 

 

2. 아빠가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

 

 

이 경우에 엄마가 딸을 반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들을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아들을 통해서 이루려고 하고

아들의 인생에 자꾸 자신을 투영시킵니다.

 

 

아내에게 불만족스러운 점을

며느리에게 얻으려고도 하죠.

 

 
 
우리 집안에 맞지 않는 애다.
결혼은 집안끼리 맞아야 하는거야.

 

가족, 집안 등 문화적 요소를 핑계삼아

자신의 투영을 합리화하는 케이스입니다.

 

 

 

 

3. 엄마가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

 

 

이성 자녀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는

배우자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실패했을 때에

그 대리자로 자식한테 집착하는 심리입니다.

 

 

정서적으로 미숙한 엄마들일수록

듬직한 아들에게서 남편의 애정을 대신 채웁니다.

 

 

홀어머니의 경우에 더 심하죠.

 

 

무의식에서는 아들을 젊은 남편이라고 받아들입니다.

 

 

걔 사주가 안좋더라...
너한테 살살 꼬리치는게,
위험한 애 같아

 

 

멘트를 들어보면 영락없이

여자가 여자를 험담할 때 하는 말들이 섞여있습니다.

 

 

 

 

4. 아빠가 딸의 결혼을 반대

 

 

사회적으로 아직도 용인되는

가장 위험한 케이스입니다.

 

 

마마걸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아빠들이 사위될 사람을 직접 만나

이것저것 어깃장을 놓습니다.

 

 

엄마와 아들 결혼반대처럼

이성의 자녀인 딸을 자신의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입니다.

 

 

사위에게 자신을 투영하려고 하고

완벽한 사위가 왔을 때야 조금 안심을 하고

딸은 아내와의 관계에서 불만족을 채워주는

대리자 역할이라는 점은 똑같죠.

 

 

그 놈 말하는 태도가 마음에 안드는구나.

그래가지고 어디 너를 먹여 살리겠냐.

 

 

그럴싸한 말을 하지만 결국

남자가 남자를 질투하는 말입니다.

 

 


부모님과 결혼반대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

 

 

1) 이 심리를 잘 알고

나부터 부모님과 분화되는 멘탈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나한테 집착하는 과정들이

알게모르게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갖춰야 하는 것이죠.

 

 

2) 대화할 때 경계설정

 

 

1)번 과정을 거쳤다면

어떤어떤 부분이 부모님께서 집착적인 모습인지

내가 경계설정을 해야 하는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경계선 설정은

명확하고

일관성 있으며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애매하고

마음 안 좋다고 봐주고

감정적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3) 성인 대 성인으로서 관계 포지셔닝

 

 

그리고 성인 대 성인으로 말하는 대화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건 내가 먼저 성인으로서 제스쳐를 취해야합니다.

 

 

아빠가 이랬잖아

엄마 때문이잖아

 

 

위와 같이 말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성인 대 성인으로서 대화할 수 없습니다.

 

 

성인은

나의 독자적인 가치관이 있고

그걸 지키기 위해 손해를 감수해야 하며

가족관계/인간관계 본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처세술에 현명하게 대처할 줄 알아야합니다.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hoya930214/22313391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