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자유/정서적 독립&건강하게 연애, 결혼하기

결혼반대 하면서 키워준 값 내놓으라는 엄마는 어떻게 해야할까?

 

딸 : 엄마, 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 생겼어...!

 

 

엄마 : 뭐?? 뭐하는 놈이야?

 

 

딸 : 그냥 일반 회사원이야.

그런데 사람 엄청 성실하고 다정해.

여자 문제도 안 일으키고 좋은 사람이야!

 

 

엄마 : 무슨 회사?

 

 

딸 : 그냥 일반 중소기업이야

 

 

엄마 :안 돼! 엄마는 이 결혼 반대야!

 

 

딸 : 뭐? 왜??

 

 

딸 : 내가 너 키운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고작 그런 놈한테 시집가려고 그래?

 


드라마 모티브가 아닙니다.

실제 상담 사례입니다.

 

우린, 부모님이 결혼반대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길 바라지만,

이렇게 여러 신상조사 이후에 갑자기

"키워준 값 내놓아라"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혼반대 이유로

단순히 경제적 걱정을 내세우시지만

다음에 따라오는 말이 우리를 경악하게 하기도 합니다.

 


딸 : 엄마 우리 행복하게 잘 지낼게!!

집도 우리가 알아봤어. 경제적으로도 충분히 괜찮아.

 

 

엄마 : 그럼, 현금 2억이랑 집 정도는 해오라 그래!!

 

 

딸 : 엄마, 너무한거 아니야? 딸 파는거야?

 

 

엄마 : 그래! 나 딸 파는거야! 그러니까 돈 가져와!!

너 키우는데 얼마가 들어갔는데

널 공짜로 채 가려 그래??

 

 


언뜻 듣기에도 너무하죠?

 

 

이렇게 키워준 값 내놓으라는 식으로

결혼반대를 하시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이 사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roder)을 어머님이 갖고 계실 확률이 높습니다.

 

 

딸을 자신의 삶을 위한 도구로 여기고 계신 경우죠.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자녀분들이

정서적 동정과 교감을 얻어내려 한다면 너무 힘듭니다.

 

 

이 경우엔 저는 우선,

엄마를 공감하기 위해 애쓰는걸

멈추라고 코칭을 해드립니다.

 

우리랑 다른 사람이라는걸 먼저 받아들여야합니다.

정서적 공감에 근본적 결함이 있고

인간관계, 사람이라는 존재를

돈으로도 치환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관계에 왜곡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못 받아들이고

계속 '내 고통 알아달라고!'를 외치다보면

내가 먼저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는 경우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소정 배우, 장윤정 가수, 박수홍 개그맨

부모들의 케이스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키워준 값 내놓으라는 부모들은

얌전하게 결혼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부모니까 그럴 수 있지 않나요?

 

절대 아닙니다!

 

본인이 함부로 판단하기보다는

잘 모를 때는 항상 전문가를 찾으세요.

 

 

부모라는 이유로 절절매다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응급코칭이 필요한 케이스였습니다.

 

 

부모니까 결혼반대 할 수 있지,

키워준 값 달라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하시기보단

혹시 나에게 정서적인 착취 수준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진 않았나 돌아보시고

나의 정서적 독립을 위해

꼭 양질의 솔루션을 도출해내세요.

 

 

제 칼럼을 정독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결혼반대로 심리상담 함부로 받으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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