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결혼반대 하는 이유가
학벌이나 경제력일 때
상황을 한번 보겠습니다.
부모님 : 너 지금 만나는 남자 어때?
나 : 성격? 괜찮은 사람이야. 믿을만한 사람이고,
성실하고 가정적이지.
부모님 : 아니!! 그말이 아니라!
나 : ???
부모님 : 학교 어디나왔어?
나 : 대학교? 인서울 4년제 나왔어.
부모님 : 회사는?
나 : 일반 중소기업 다니지
부모님 : 돈은 잘 벌어? 부모님들은 잘 사시고?
나 : 에이. 먹고 살 정도로는 벌어.
그런걸 물어보고 그래.
부모님 : 얘가 철이 없네? 그게 제일 중요한거야!
일반적인 부모님과의 대화 같으신가요?
아니면 벌써 답답하신가요?
다음 대화도 볼까요?
부모님 : 결혼? 집은 해 올 수 있대?
딸 : 요즘 서울 집 값이 수십억인데 무슨 집이야...!
신혼때부터 집해오는 남자가 어딨어
부모님 : 아니다. 너랑 수준이 안맞는 남자네.
나는 우리 딸 고생하는 꼴 못 봐.
결혼은 현실이야. 돈 없는 남자 만나면 고생하는거야.
엄마아빠 말 듣고 헤어져.
엄마아빤 이 결혼반대야!
다음엔, 서울대 나오고 대기업 다니는 남자 만나!
아니면 의사도 괜찮고!
"원래 부모 마음이라는게 그런거야~."
여기서부턴 별로이신가요?
우린, 처음부터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려야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상대방의 신상이 궁금할 순 있지만
우리 아들 딸이 어떤 마음인지,
상대와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를 우선 파악하는게
자연스러운 수순이겠죠.
하지만,
시작 질문이
대학, 월급, 부모님 재산
으로 이어진다면
대화의 시작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걸 인지해야겠죠.
그걸 모르고
뭐 경제력이 궁금한가보지
라고 생각하고 심각성을 모르면
결국 대화의 끝은 이런식으로 끝납니다.
그럼 문제 원인이 뭘까요?
부모님 결혼반대는 무조건 잘못된걸까요?
건강한 성인 대 성인의 관계
사실 결혼반대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건강한 성인 대 성인의 관계가
맺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혼반대 문제는 오히려 표면적인 것에 가깝죠.
위와 같은 대화를 하시는 부모님은
여러분을 '성인'으로 대우해줄 생각이
없으신 경우입니다.
성인은 본인의 가치관과 취향을 가지고
내 인생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럼 성인 대 성인은 어떻게 대화하는걸까요?
성인 대 성인 대화 연습하기
여러분은 성인으로서 대우를 못받은 인생에
익숙하실지도 모릅니다.
사실 본인은 모르죠.
다른 부모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요.
미성년자 대우에 익숙한 대화법을 집어던지고
성인의 대화를 해야합니다.
그런 질문은 너무 무례한데?
너무 사적인 내용들은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런 말을 할 줄 알아야합니다.
내 애티튜드에서 이미 풍겨나와야합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쓴 결혼반대 칼럼들을
쭉 정독해보세요.
이것만 알아도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 결혼반대는 심리문제입니다! 이것 2가지만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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