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이후 저 같은 주식 초보(주린이)들이 대거 시장에 참여했습니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공부만이 답이라 생각했고 그 결과 초보에게 ETF가 정말 매력있는 투자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네이버 지식백과 : 시사경제용어사전)
펀드 다들 아시죠? 여러 주식, 채권 등의 상품을 특정 비율에 따라 한 바구니에 담아 투자하는 형태를 펀드라고 하는데 이걸 주식처럼 쪼개 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한 주에 다른 여러 종목들이 쪼개져서 담겨있는거죠.
2. ETN과 차이점
ETN(Exchange Traded Note)는 원자재 통화 금리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 이 자산의 성과대로 만기에 수익 지급을 약속한 증권이다.(네이버 지식백과 : 매일경제)
ETN은 증권사가 새로 발행한 주식입니다. 하지만 채권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파생상품이죠. 여기서부터 머리가 아프니 표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ETF vs ETN>
| 'Dr.자유몬 제작' | ETF | ETN |
| 발행 주체 | 자산 운용사 | 증권사 |
| 발행된 형태 | 펀드 | 증권 |
| 거래되는 성격 | 주식처럼 즉시 거래 | 채권처럼 만기가 존재 |
| 투자 시 체크해야할 항목 | 거래 대금 규모 | 괴리율 |
ETF는 거래 대금 규모가 큰 곳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작은 규모로 자산 운용을 하는 ETF는 시황을 보고 내가 '즉시' 반응하여 매매할 수 있어야 하는데 거래가 적으면 매매를 못해 손해를 안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4~5월쯤 원유 가격이 최저를 찍으면서 원유가격 상승분으로 이득을 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원유 레버리지 ETN에 투자를 했었습니다. 과도한 자금의 쏠림 때문에 ETN은 새로 증권을 계속 발행해도 괴리율이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만기까지 증권사는 원금을 못 돌려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해 본 분들이 단체 소송 카페를 만드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습니다.ETN투자 시에는 이 괴리율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3. ETF를 추천
저는 주식 초보분들에게는 ETF를 추천합니다. 일단 상품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시장 상황에 직접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행여나 증권사가 망한다 하더라도 자산 운용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안정성 측면에서 ETN을 앞섭니다.
4. ETF 시작하기
저는 한투를 쓰기 때문에 한투 화면 기준으로 보여 드릴게요
1) 증권사 앱에 들어가서 주식 종목 검색란에 etf 종류를 적는다
2) 원하는 종류를 클릭한다.
3) 주식하듯이 거래한다.
방금 보면서 눈치채셨을 텐데요. ETF를 하려면 AOR처럼 코드를 쳐야 하는데 코드는 어디서 알게 되는 것이며, AOR이라고 쳐도 여러 개가 뜨는데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5. ETF 사이트
유튜브나 네이버 블로그에 좋은 ETF들 많이 추천되어있어서 그거보고 따라 해도 됩니다. 하지만 실력이 쌓이면 내가 원하는 자산 종류의 ETF를 사고 싶을 때가 옵니다. 그럴 땐 www.etf.com을 들어갑니다.
그럼 위와 같이 홈 화면이 뜨는데 빨간색 박스의 ETF Tools & Data에 들어갑니다.
그럼 위에 두 항목을 주로 이용하게 될 겁니다.
1) ETF Sreener & Database
ETF를 종류별로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것들부터 뜨네요. S&P 500, 나스닥 지수 추종 ETF들도 있고, Issuer(발행사), AUM(자산운용규모)도 볼 수 있군요. 자산운용규모가 큰 것이 안전합니다.
제일 왼쪽 탭에는 ETF 분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sset Allocation는 자산 배분된 ETF를 말하는 것으로 ETF 컨셉을 말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Commodities는 원자재로, 금, 은, 구리, 곡물 등이 들어갑니다.
2) Stock finder
여기서는 주식 종목을 내가 직접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종목코드 : AAPL)을 검색하면 이렇게 어떤 ETF가 애플을 담고 있는지, 많이 담고 있는 순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6. ETF의 활용 팁
1) 자산 배분
ETF의 최대 장점은 하나로 여러 개 산다는 개념입니다. 한 두 개만 담으면 그 기업이 리스크가 터졌을 때 위험하겠죠. 이때 ETF는 힘을 발휘합니다. 기업을 사는 것보단 섹터를 사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또 여러 자산군을 나누는데도 용이합니다. 제가 쓰는 AOR도 주식:채권을 6:4로 가져가기 때문에 귀찮게 여러 개 배분할 것 없이 하나 사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2) 해외 주식 활용
해외 주식의 경우 국내보다 재무제표 분석하기도 어렵고 이슈에도 둔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경영진의 오너리스크, 정책 리스크, 자본시장 리스크 등 각종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위해 ETF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단기적인 매매는 최소화
어차피 해외 주식은 수수료도 비사지만 ETF는 운용보수도 떼야합니다. '오늘 하루 몇 프로 먹고 빠져야지'라는 생각을 주식 초보자분들은 절대!! 안 하시겠지만 행여나 하시는 분들은 ETF 비추입니다.
앞으로 섹터 또는 자산군 별로 좋은 ETF를 발견하게 되면 많이 포스팅하겠습니다.
성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1) Junk Stock Hunters "ETF - iShare Core Growth Allocation ETF (AOR)" , 티스토리, ETF - iShare Core Growth Allocation ETF (AOR) :: Junk Stock Hunters (tistory.com)
2) 네이버 지식백과, ETF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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