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주식 공부

미국 채권 ETF 투자해야하는 이유 : 채권금리 이해하고 달러로 배당받기 리뷰(TLT, IEF, SHY)

우리는 주식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는데 채권은 정확히 뭔지도 모르겠고, 잘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에 투자하기가 꺼려집니다. 하지만 투자 금액이 커질 수록 자산 배분을 해야하고 더군다나 채권은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꼭 일부를 넣어야한다고 말합니다. 채권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이해하는 것 부터 실제 투자하는 것 까지 한큐에 해결해보겠습니다.

 

1. 채권이란?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며, 그에 따른 채권()을 표창하는 유가증권()이다. (두산백과)

기관이나 회사가 자금을 빌린 증서 같은 겁니다. 내가 채권을 갖고 있다는건 돈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죠. 근데 이 채권은 특징이 있습니다. 만기가 있고, 이자가 있습니다. 만기에 이자를 쳐서 갚아줘야 합니다. 여기까진 쉽습니다.

자 여기가 제일 중요한데,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읭??????????????

 

 

2. 채권 금리가 뭐지?

 

자 그림을 봅시다. 채권은 돌려받을 돈이 정해져있는거라 생각해 봅시다. 예를들어 Dr. 자유몬은 Dr. 유자몬에게 돈을 빌려주긴 할건데 1년 뒤 이자쳐서 100만원 돌려받으려고 한다고 해 봅시다. 그럼 지금 얼마를 빌려줘야 할까요?

 

 

만약 연 이자가 100%라면?

 

당연히 반값에 빌려주면 되겠죠. 50만원

 

그런데 만약 이자가 300%라면?(4배)

 

그럼 당연히 1/4인 25만원만 빌려주면 되겠죠. 지금 빌려주는 가격이 채권가격입니다.

그럼 이자 100%일 때 50만원, 이자 50%일 때 25만원.

이자랑 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죠? 이걸 기억하시면 됩니다.

 

 

3. 채권 투자 해야하는 이유

1) 주식 리스크 관리

 

채권은 흔히들 안전자산이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왜 그럴까요?

 

출처 : www.stockchart

빨간색 : 미국 S&P 500 추종 ETF

파란색 : 미국 10+년 장기 국채 ETF

 

 

2006년 6월 부터 2012년 8월까지 S&P 500 주식과 미국 장기 국채는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주식이 떨어질 때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손실을 메워줄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많이 선호됩니다. 그럼 무조건 반대로 움직이겠네?? 아니요...

 

출처 : www.stockchart

 오히려 코로나 이전까지 주식과 채권은 동시에 오르는 주식-채권 동조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반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 채권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론 만약 주식과 미국 채권을 같이 포트폴리오에 섞는다면 장기적인 우상향 수익을 가져가면서 주식 시장 낙폭이 클 대 리스크가 줄어들게 됩니다.

 

 

2) 정해진 배당

 

 정확하게는 채권은 배당이란 용어를 쓰지 않고 쿠폰금리라는 말을 쓰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이랑 똑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달 달러 배당이 들어옵니다. ^0^

주식은 분기마다 이사회에서 정해진 금액대로 배당을 해야하고, 그마저도 우리나라 회사들은 분기배당을 거의 안하죠.

하지만 채권은 매달 배당이 나오고 배당 금액도 금리에 따라 정해져있습니다. 안정적인 cash flow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단기 채권은 더 안정적

출처 : www.stockchart

파란색 : 미국 장기 채권 ETF(TLT)

빨각색 : 미국 중기 채권 ETF(IEF)
회색 : 미국 단기채권 ETF(SHY)

 

장기 채권은 채권 수익률이 좋습니다.(배당도 많이 주고 가격도 잘 오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에 단기 채권은 수익률이 안 좋은 대신에 두번의 역대급 경제위기에도 웬만해서 끄떡 없습니다.

세계적인 부자들이(가령 워렌 버핏) 언론에서 현금을 대량 가지고 있다고 뜨면 저런 단기채권 또는 초단기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그래서 님 수익률이?(그님수?)

제가 하지도 않는거 추천만 하거나 실패한거 추천하면 사기겠죠...ㅋㅋ 제 수익률도 같이 공개하겠습니다. 

 

 일단 TLT를 직접 거래한 내역만 올려봤습니다. 3개월 동안 약 1995달러에서 2026달러로 30달러정도 차익을 보았고 배당을 2달 분 총 5달러 정도 받아서 총 35달러 수익을 냈습니다.  3개월 동안 1.5% 수익을 봤는데 이정도면 헷지 수단치고 나쁘진 않습니다만 3개월짜리 거래를 위해서 하기에는 비효율적이긴 합니다.(수수료로 10달러가까이 냈으니 ㅠㅠ) 저는 이때 코로나 직후 시장이 불안정한 횡보세를 보일 때 헷지해놨다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식 자금을 얻기 위해 채권에서 좀 뺐었죠 ㅎㅎ... 다음에는 좀 더 장기투자로 묻어 놓을까 합니다.(매달 달러 배당금처럼 들어오는거 비용 대비 만족도 좋습니다)

 

 

5. 그래서 채권 투자 어떻게 합니까?

출처 :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화면

쉬워요. 그냥 쓰시는 증권사 앱 들어가서 종목검색란 들어가셔서 종목명에 TLT, IEF, SHY 이런식으로 치면

 

 

 

출처 :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화면

아래와 같이 나오고 이름 잘 선택해야합니다.(이게 좀 불편....)

 

아래에 이름 표로 정리해놓겠습니다. 이거 보고 검색하세요.

 

티커 이름 운용 보수
TLT iShare 20+Y Treasury Bond ETF 0.15%
IEF iShare 7-10Y Treasury Bond ETF 0.15%
SHY iShare 1-3Y Treasury Bond ETF 0.15%

 

종목 추천 글 아닙니다. 본인 돈은 본인이 주인입니다. 잘 공부해서 성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