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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고속버스 프리미엄으로 안전하게 타기 : 버스 와이파이, 모바일 어플로 예매하기

코로나 시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온 것보다 올라가 있는 상태가 훨씬 긴 날들이 지속되고 있어요.

 

아마 앞으로도 이럴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근무지가 지방으로 발령 나서 고속버스를 자주 타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른 사람들 옆에 타거나 콜록거리면 찝찝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찝찝한 코로나 시국에 차라리 프리미엄으로 다닙니다.

 

그래서 이 시국에 지방 출장으로 버스타야하는 분들께 이게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정리> 파트로 고고

 

 

 

일단 사진으로 먼저 보여드릴게요.

 

 

 

 

이 금색이 프리미엄 버스 상징 색입니다. 우리나라 버스 중에 제일 큰 사이즈래요.

 

 

 

 

탑승할 때 모바일 승차권 QR코드 찍으면 1초만에 끝납니다.

 

 

 

 

 

내부 좌석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넓어요. 저는 비좁은거 정말 싫어해서 이 점이 너무 맘에 듭니다. 커튼도 칠 수 있어요.

 

 

 

 

제가 나름 키가 180 넘는데 다리 쭉 뻗으면 신발 코가 살짝 닿을 듯 말 듯 해요. 앞뒤 간격도 넓어요.

 

 

 

 

액정에 뭐 아이콘 많은데, 저는 TV랑, 와이파이, 폰 미러링 이렇게 3개밖에 안 씁니다.

 

와이파이 되는거 전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데이터 거지라서...

 

와이파이는 비밀번호 없어요. 그냥 클릭해서 로그인하면 됩니다.

 

 

 

저는 갤럭시에 이런 기능 있는 줄도 몰랐네요. Smart View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디바이스 연결하는 화면이 뜹니다.

 

 

 

 

그러면 이렇게 휴대폰 화면을 앞 좌석 화면에 띄울 수 있습니다.

 

(이걸로 밀리의 서재 E book이나 유투브 편하게 보는데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려니까 연동이 되어서 찍을 수가 없....ㅠ)

 

 

 

불 꺼졌을 때 이렇게 좌석 옆에 달린 조그마한 불빛 켜서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언젠가 포스팅 할 지대넓얕)

 

 

 

 

은근히 고속버스 어플 이용 안 하시는 분들 많던데 어플 쓰면 진짜 편해요.

 

미리 도착해서 표 뽑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메인화면에서 순차적으로 고속버스 예매 -> 출발지/도착지 지정 후 조회하기 -> 들어가면 프리미엄 버스 시간이랑 가격이 같이 나옵니다. 확실히 비싸긴 해요...

 

 

 

 

좌석 선택하면 결제화면 나옵니다. 결제 화면도 카드 등록해놓으면 비밀번호 두 자리만 입력하면 돼서 너무 편합니다.

(귀차니즈머인 저에게는 진짜 다행...)

 

 

 

 

그럼 이렇게 승차권을 받을 수 있고 승차하실 때 위에서 봤던 QR 코드 기계에다 갖다 대면됩니다.

 

 

 

 

<정리>

1. 고속버스 프리미엄 장점

: 1) 코로나 시국에 넓고, 커튼으로 가려진 개인 공간을 누릴 수 있어 편하다.

  2) 와이파이, 스마트 뷰, 무선 충전, TV 시청하면서 갈 수 있다.

 

2. 단점 : 비싸다(서울-순천 기준 평일 34,000원, 주말 40,000원), 버스 편 수가 제한되어 있다.

 

3. 모바일 어플 쓰면 편하다. 미리 도착해서 표 뽑고 할 필요 없다.

 

 

 

저는 성격이 원래 개인 공간 지켜지는 거 좋아하고 남들이랑 공간적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해서 이 프리미엄 버스 처음에 나왔을 때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잘 모르고 또 비싸니까 이용 안 해서 자리가 넓어요 ㅋㅋㅋ

혹시나 몰랐던 분들은 이용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광고 아닙니다. 천일고속 주주 아닙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