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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 오리고기 맛집 : 타짜 장병윤 셰프의 오리하우스, 메뉴판(feat.들깨수제비)

 

이번 포스팅은 김해시 진영읍 오리고기 맛집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름하야 '타짜 장병윤 세프의 오리하우스.

 

 

음식점 이름 : 타짜 장병윤 세프의 오리하우스 진영점

영업시간 : 10:00 ~ 22:00

주차공간 : 주차장 있음 - 차 15대 이상 주차 가능

테이블 수 : 4인 테이블 기준 20개 안팎

가격대 : 2인 기준 33,000원~40,000원

전화번호 : 0507-1374-0365

 

 

 

 

 

 

일단 간판은 잘 보이는군요. 주차장 쪽에서 본 각도입니다. 뒷문이더군요. 이름부터 뭔가... 타짜의 하우스??

 

 

 

 

 

 일단 시켜보죠. 친구랑 두 명이서 갔으니 소자 하나에 나중에 들깨수제비 2인분 먹으면 될 것 같네요. 고기는 역시 가격이 셉니다 ㅠㅠ 인당 19000원은 나오겠네요 ㅠㅠ

 

 

 

 

 

 

 

 

아 ㅋㅋㅋ 진짜 타짜셨나 봐요. 한 때 타짜 생활을 하셨고 영화 타짜의 실제 모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사기도박 근절 프로그램 출연 중이시래요. 좋군요ㅋㅋㅋ

 

 

 

 

 

 

밑반찬에 쌈채소, 쌈무, 그리고 양파와 소스(마늘 소스, 고추장 소스)가 나옵니다.

 

고기는 파랑 양파, 팽이버섯에 양념이 약간 되어서 나오네요.

 

 

 

 

 

 

 

 

 

 호우... 영롱한 고기 색깔... 저는 약간 불긋함이 남아 있는듯한 굽기를 좋아합니다. 마이오글로불린이라는 물질 때문에 붉은 거니까 피 때문에 불결한 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기는 기름진 느낌은 없고 담백한 맛입니다. 양념도 되어있고 양파, 파와 같이 먹어서 그런가 전혀 고기 누린내도 안 납니다.(누린내 나도 되는데...)

 

 

건장한 남자 둘이 먹으면 약간 모자랄 수 있어요.(저는 많이 먹는 편이라 양이 좀 아쉽네요)

 

 

 

 

 

 

 

 

 

 양파와 같이 먹어도 되고 위 사진처럼 마늘소스에 찍어먹어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옆에 있는 고추장 소스에 찍어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약간 마늘소스처럼 매캐한 향이 양념이 되어있어서 마늘소스를 또 찍으면 캑캑거릴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 들깨수제비가 깍두기와 함께 나옵니다. 거의 옛날 시골 밥상 후식 느낌? 간이 안되어 있고 건더기도 적습니다. 간간하게 드시는 분은 소금 간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아 깍두기는 이름이랑 다르게 들러리가 아니라 정말 수제비랑 잘 어울리는 필수 반찬이었습니다. 같이 드시면 좋아요.

 

 맛은 고소하지만 약간 삼삼한 느낌입니다.(원래 수제비 안 좋아하는데 그것치곤 많이 들어가긴 하네요)

 

 

 

 

 

 

전 다 먹지도 못하는 맛없는 음식은 포스팅하지 말자는 철학이라... 다 먹은 사진은 꼭 올려드리려고요. 흑백으로라도요...

 

한 번씩 친구 만나러 진영에 오는데 이런 맛집이 있는 줄도 몰랐군요. 이렇게 헤비 하지 않은 오리고기면 점심으로도 많이들 먹으러 올 거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

 

또 맛있는 음식점 있으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

1. 진짜 타짜 셰프가 하는 오리고기 집이다.

2. 인당 가격은 만원 후반대~2만 원 초반, 전용 주차장 있다, 단체석도 가능할 듯

3. 고기는 양념되어 나온다. 많이 먹는 사람 기준으로 소자는 2인 먹기에 살짝 모자람. 후식도 먹는 걸 추천

4. 들깨수제비는 특이하긴 하나 들깨수제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