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쿠팡 상장, 쿠팡 주식 투자와 미국 IPO ETF
2. 미국 IPO ETF 종류
3. IPO vs FPX 비교
4. 정리
1. 쿠팡 상장, 쿠팡 주식 투자와 미국 IPO ETF
예전 포스팅에서 쿠팡 주식 상장일과 쿠팡 공모주 투자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쿠팡 주식 상장일 및 쿠팡 주식 투자 방법 정리 : 나스닥 or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tistory.com)
쿠팡 주식 상장일 및 쿠팡 주식 투자 방법 정리 : 나스닥 or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목차> 1. 1번 제목 2. 2번 제목 3. 3번 제목 4. 정리 1. 쿠팡 주식 상장 2021년 2월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쿠팡 S-1 보고서를 공시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S-1 보고서는 투자설명서와 유사
ddacapo.tistory.com
하지만,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 증시에 IPO를 한 쿠팡에 개인투자자가 공모주 청약할 수 있는 길은 요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체 IPO ETF를 추천했었는데요. 오늘은 미국 증시 신규 상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ETF에 투자하는 걸로 쿠팡 주식 사는 격이 되겠죠.
2. 미국 IPO ETF 종류
역시 지난 포스팅에서 ETF보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ETF들은 여기서 정보를 토대로 하겠습니다.
주식초보 ETF 투자 하는 방법 : 해외주식 ETF 사이트 (ETN 비교) (tistory.com)
주식초보 ETF 투자 하는 방법 : 해외주식 ETF 사이트 (ETN 비교)
코로나 시대 이후 저 같은 주식 초보(주린이)들이 대거 시장에 참여했습니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공부만이 답이라 생각했고 그 결과 초보에게 ETF가 정말 매력있는 투자방법이
ddacapo.tistory.com
1) Rerenaissance ipo etf(IPO)
심볼(티커)은 IPO입니다. 최근 미국 상장 IPO의 시가 총액 가중 지수를 추적하는 ETF입니다. IPO 후 90일 이내에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2년 후에 팝니다.
MSCI ESG rating은 B등급이고 이 등급은 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이 얼마나 건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친화적인지를 평가해놓은 것입니다. AAA가 가장 좋은 등급, CCC가 가장 하위 등급입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기저효과가 심한 1년 수익률은 뺀다면, 3개월 수익률은 20%에 근접하고, 3년 수익률은 30%대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기술주이고 소비재, 의료 순으로 배정되어있고, 우버, 줌, 핀터레스트 등 핫한 기업들이 있네요.
2) First Trust U.S. Equity Opportunities ETF(FPX)
심볼(티커)은 FPX이고, 미국 IPO 상장 기업들 중 1000일(거래일) 이내의 상위 100개 기업들을 시총 비중으로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상장 후 6일 이후에 사고 1000일이 되면 팝니다.
MSCI 등급은 BB등급입니다. 이것 역시 그리 높진 않습니다.
수익률은 3개월 기준 20%에 근접, 5년 수익률은 23~24%대네요.
이 포트폴리오는 미국을 100%로 담고 있고 기술주가 반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냅, 우버, 줌 등이 역시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되어 있네요.
3. IPO vs FPX 비교
| Dr. 자유몬 | 운용 보수 | 거래 대금 | 보유 종목 수 | 상위 10개 종목 비중 | ||
| IPO | 0.60% | $896M | 50 | 59.66% | ||
| FPX | 0.58% | $2050M | 101 | 41.56% | ||
IPO가 FPX보다 거래 대금이 더 적고, 종목 수가 더 적으며, 상위 10개 종목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주황색 : IPO
보라색 : FPX
그러다보니 유동성 장세에 IPO로 자금이 몰리면 좀 더 상위종목 집중 투자한 IPO가 코로나 시국 이후에 더 FPX보다 실적이 좋은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국채금리 상승으로 최근 주식시장 유동성이 주춤했을 때 IPO가 FPX보다 더 빠진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운용 전략도 차이가 납니다.
FPX는 유동성, 가격 추이 등을 고려해 1000일 정도 보유 후 매도하는 반면, IPO는 회사 실적을 보고 운용 방침에 따라 골라 담고 2년 뒤에 팔고 분기마다 리밸런싱이 있습니다.
둘 다 valuation을 보고 투자하기 보단 단기 모멘텀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하길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IPO 시장이 핫해진 것도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동성 자금은 조금이라도 빈틈을 찾아 몰리게 됩니다. 또한, IPO 하는 기업들이 더 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위해 초저금리 + 양적완화 시기인 현재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양성 피드백이 계속 돌아가는 거죠. 자금이 모이고 더 많은 기업이 IPO를 하고 이것 때문에 자금이 또 몰리고...
유동성에 타격이 오면 IPO 시장도 타격이 제일 먼저 올 수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IPO나 FPX를 투자하셔야겠습니다.
아니면 미국 외의 전 세계 국가의 IPO로 전략을 확대해도 됩니다. FPXI, IPOS처럼 전 세계의 IPO시장을 담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해도 되고, FPXE처럼 유럽 IPO시장을 노리는 ETF도 있습니다. 다양한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risk 분산에 좀 더 도움이 됩니다.
이 쯤 되니까 '쿠팡 투자하고 싶어서 IPO ETF 사려고 했는데 결국 상장하고 며칠 뒤에 사네...? 그냥 상장 첫날 내가 사면 안 되나?'라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러게요... 5~6일 이내 샀다 팔 분들은 ETF가 전혀 의미가 없겠네요... IPO는 기업이 기업공개를 하고 상장한 초반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도가 꽤 높습니다. 루이싱 커피나 이항 사태를 보면 알 수 있죠. 공교롭게도 둘 다 중국기업이네...
저는 국채금리 튀고 유동성 쫙 빠지는 장세를 보니 IPO 시장에 흥미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ETF 사는 방법도 좋지만 굳이... 저는 쿠팡의 성장성을 믿고 사는 거지 IPO 시장 자체의 성장성을 좋게 보진 않아서요... 저는 지난번에 언급드렸던 물류 리츠나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정리
1. 쿠팡 상장 했지만 개인투자자가 청약 불가능 -> 대체 투자로 미국 IPO ETF가 있음
2. IPO vs FPX
3. 둘이 운용전략, 상위 종목 치중하는 비율에 차이가 있음. 쿠팡 성장성만 보고 IPO ETF 사기에는 투자 방향성이 다를 수 있음.
출처
1) www.etf.com
2) 백긍정, "[ETF]IPO(RENAISSANCE IPO ETF기업공개)", 네이버블로그 (naver.com)
3) hardark, "[서병수의 해외 ETF투자] 24. 올해 핫한 IPO 시장에 투자한 미국 ETF들",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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