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다우,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자 언론들은 미국이 골디락스에 들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골디락스란 무엇일까요?
원래 골디락스(Goldilocks)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마케팅, 의학, 천문학에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경제학자 슐먼이 처음으로 이 용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과열되지도 않고,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냉각되지도 않은 경제 상태를 비유한 말입니다. 즉, 인플레이션 압박 없이 실업률 하락, 소비 확대, 주가 상승, GDP 성장 등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경기 순환 사이클에서 가운데 파란 부분이 골디락스라고 보면 됩니다. 고용과 투자가 유발되기 시작하고 GDP가 상승하지만 아직 인플레이션 압박이 크지 않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경기 사이클 따라가게 된다면 골디락스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이게 지금 미국 시장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미국의 실업률은 6월 5.9% -> 7월 5.4%로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완만한 고용지표 개선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줍니다. 만약, 급격하게 실업률이 낮아졌다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식 시장에 타격을 받거든요.
따라서, 단기적으로 지금 주식 시장에 가장 좋은 고용지표가 발표가 된 것입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3.5%로 돌아가긴 아직 멀어보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1. 김민정 기자, "[뉴욕증시] '골디락스' 고용에 환호…다우·S&P500 최고치", 뉴스핌 - (newspim.com),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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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플레이션이란? 2.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날까? 3. 인플레이션 지표 : CPI, 브레이크이븐 금리 4. 정리 최근 인플레이션에 관한 논쟁은 뜨거웠습니다.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예상보다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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